대구가톨릭대병원 송정은 교수, 간기능 검사 이상 코로나19환자 ‘최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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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이인수 기자
입력 2020-09-17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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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e Liver Week 2020 ‘최우수 발표상’ 수상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송정은 교수.[사진=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제공]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송정은 교수는 ‘The Liver Week 2020 Virtual Conference’에서 ‘최우수 발표상’을 수상했다.

해외에서도 152명(27개국)이 함께하여, 총 1455명이 참가한 The Liver Week 2020 Virtual Conference는 대한간학회, 한국간담췌외과학회, 대한간암학회, 대한간이식연구회가 공동주최한 학술대회로 간 관련 국제 학회이다. 전세계적인 코로나19관련 문제로 처음 온라인을 통해 진행되었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송정은 교수는 이번 공동 연구에 대구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이창형‧김병석 교수,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권영오·탁원영·박수영·장세영·이유림 교수, 계명대학교 의과대학 황재석‧정우진‧장병국 교수, 동국대학교 경주 의과대학 서정일 교수,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박정길‧강민규 교수와 함께 하여, 이번 학술대회에서 ‘간기능 검사 이상을 보이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환자의 임상적 특징과 예후에 대한 국내 다기관 연구’라는 제목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송교수는 “코로나19에서의 간 수치 상승은 드물지 않게 나타나는 임상적 특징으로 이는 남성, 코로나19의 중증도와 관련이 있으며 나아가 환자 예후와도 연관성이 있음을 보여주었다.”고 연구 결과를 설명했다.

이 연구는 송정은 교수와 함께 대구‧경북 지역 5개 대학병원이 공동으로 참여해, 각 병원에서 코로나19 진단을 받고 입원한 87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입원 중 간 수치 상승을 보이는 환자와 정상 간 수치를 보이는 환자를 비교 분석했다.

한편, 이번 발표를 통해 ‘최우수 발표상’을 수상한 송정은 교수는 “대구에서 폭발적인 코로나19 환자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는 와중에 진행되었던 연구이다.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낸 후, 신종감염병에 대해 좀 더 자세한 지식을 얻고자 노력했다.”라며 “그 결과로 이번 상을 받게 되어 큰 감사를 드리며 개인적으로도 큰 영광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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