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청와대에 따르면 간담회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이자 한국불교종단협의회 회장 원행스님, 대한불교천태종 총무원장 문덕스님, 대한불교진각종 통리원장 회성 정사 등 불교계 지도자 13명이 참석한다.
정부와 청와대에서는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 김제남 시민사회수석,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최재성 정무수석이 참석한다. 최 수석은 청불회(청와대직원불자회) 회장이다.
임세은 청와대 부대변인은 전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 불교계가 법회와 행사를 중단하는 등 방역의 고비마다 협조해 준 것에 대한 감사와 추석 연휴 기간에도 지금처럼 지속적으로 협조를 요청하는 자리”라며 “불교 지도자들에게 국정운영에 대한 조언도 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오는 23일에는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와 종교계의 코로나19 대응 협의체 첫 회의가 열린다. 이 자리에는 불교, 개신교, 천주교, 원불교, 유교, 천도교, 한국민족종교협의회 등 7대 종단 수장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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