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 애플 아이패드 위탁생산 소식에…비야디 주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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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인선 중국본부 팀장
입력 2020-09-18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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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거래일에 걸쳐 주가 26% 상승…100위안선 돌파

  • 중신증권 "漢모델 선방, 비야디 가치 끌어올릴것…'매수' 의견"

※'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자료=중신증권 보고서]

중국 토종 전기차업체 비야디(比亞迪, 002594, 선전거래소) 주가가 고공행진 중이다.

선전거래소에서 거래되는 비야디 주가는 지난 10일부터 6거래일에 걸쳐 약 26% 상승하며 100위안 선도 단숨에 돌파, 17일 종가 기준 115.94위안을 기록했다.

주가를 끌어올린 직접적 호재는 비야디가 애플로부터 아이패드 생산 주문을 받아 소규모 시범 생산에 돌입했다는 소식이 대만 현지 언론을 통해 보도되면서다. 애플은 향후 생산 품질 확인후 주문량을 늘려나가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패드 위탁생산업체 선정 말고도 비야디 주가를 끌어올리는 호재는 많다. 각 기관에서도 비야디 주가 전망을 밝게 보고 있다.

중신증권은 17일 보고서에서 비야디 전기차 신모델 '한(漢)'이 지난 7, 8월 각각 1205대, 2500대 팔리는 등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며 9월 '한'의 전기차(EV, PHEV) 판매량이 6000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한' 모델의 선방은 비야디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줄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비야디의 전기승용차 사업 가치를 기존의 460억 위안에서 1500억 위안으로 올렸다.

보고서는 비야디의 2020~2022년 순익 전망치를 각각 52억/53억/60억 위안으로, 같은 기간 주가수익비율(PER)은 47/46/41배로 잡았다. 

또 비야디의 주가 목표치를 기존의 94.9위안에서 139위안으로 상향 조정하고 전체 기업가치를 기존의 2590억 위안에서 3790억 위안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그대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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