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전거래소에서 거래되는 비야디 주가는 지난 10일부터 6거래일에 걸쳐 약 26% 상승하며 100위안 선도 단숨에 돌파, 17일 종가 기준 115.94위안을 기록했다.
주가를 끌어올린 직접적 호재는 비야디가 애플로부터 아이패드 생산 주문을 받아 소규모 시범 생산에 돌입했다는 소식이 대만 현지 언론을 통해 보도되면서다. 애플은 향후 생산 품질 확인후 주문량을 늘려나가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패드 위탁생산업체 선정 말고도 비야디 주가를 끌어올리는 호재는 많다. 각 기관에서도 비야디 주가 전망을 밝게 보고 있다.
보고서는 '한' 모델의 선방은 비야디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줄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비야디의 전기승용차 사업 가치를 기존의 460억 위안에서 1500억 위안으로 올렸다.
보고서는 비야디의 2020~2022년 순익 전망치를 각각 52억/53억/60억 위안으로, 같은 기간 주가수익비율(PER)은 47/46/41배로 잡았다.
또 비야디의 주가 목표치를 기존의 94.9위안에서 139위안으로 상향 조정하고 전체 기업가치를 기존의 2590억 위안에서 3790억 위안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그대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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