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 '쓰촨 편의점' 훙치롄쒀, 간쑤성 란저우에 15곳 점포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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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인선 중국본부 팀장
입력 2020-09-1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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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에도 사업 확장, 어러머·메이퇀 등 협력으로 온라인 강화

  • 둥싱증권, 투자의견 '유지' 제시

※'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훙치렌쒀[자료=둥싱증권]

중국 쓰촨(四川)성 지역 최대 편의점 체인인 훙치롄쒀(紅旗連鎖, 002697, 선전거래소)가 17일 처음으로 간쑤(甘肅)성 란저우(蘭州)에 신규 점포 15곳을 개설했다. 훙치롄쒀가 쓰촨성 이외 지역에서 편의점 사업 첫발을 내디딘 것이다.

훙치롄쒀는 간쑤성 란저우시 정부 산하 국유기업인 란저우리민(蘭州利民)과 협력해 3년내 간쑤성에 훙치 편의점 점포 500개를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중국 둥싱증권(東興證券)은 최근 보고서에서 코로나19 사태에도 훙치롄쒀의 사업 확장 발걸음은 멈추지 않았다며 올 상반기에만 199개 점포를 개설해 전체 편의점 매장 수가 3189개로 늘었다고 했다.

이어 보고서는 훙치롄쒀가 간쑤성 등 쓰촨성 이외 지역으로까지 사업 확장함과 동시에 메이퇀, 어러머 등 온라인 배달업체와 협력해 '훙치배달' 플랫폼을 개설하고 라이브 커머스도 출시하기로 하는 등 온라인 사업 강화에 힘쓰고 있다며 이것이 향후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2020~2022년 훙치롄쒀 매출 전망치를 각각 87억7909만/96억9870만/104억6009만 위안으로, 직전년도 대비 각각 12.22/10.47/7.8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같은 기간 순익 전망치는 각각 6억4393만/7억4484만/8억4661억 위안으로 잡았다. 직전년도 대비 각각 24.79%, 15.67%, 13.66%씩 증가한 수준이다. 예상 주가수익비율은 3.84/3.26/2.78배로, 투자의견은 '유지'로 제시했다.

한편 훙치롄쒀는 올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17.98% 증가한 45억1800만 위안 매출을 거뒀다. 같은 기간 순익은 10.24% 증가한 2억6100만 위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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