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밍양지능, 풍력발전 업계 호황에 3분기 실적 상승전망

태평양증권 투자의견 매수

※'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자료=태평양증권 보고서]

중국 풍역발전 업체인 밍양지능(明陽智能, 상하이거래소, 601615)은 자사의 실적예비보고서를 통해 올해 3분기 실적 상승을 전망했다. 지배주주귀속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6%~75% 증가한 8억~9억 위안 가량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밍양지능의 실적 상승이 전망되는 이유는 최근 들어 중국 내 풍력발전소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밍양지능의 풍력발전소 설비의 판매량은 발전용량으로 계산했을 때 2023메가와트(MW)로 전년 동기 대비 141% 증가했다.

중국 태평양(太平洋)증권은 밍양지능은 풍력발전소 설비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익이 큰폭으로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태평양증권은 밍양지능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했다. 이어 2020~2022년 지배주주귀속 순이익을 13.46억/17.04억/18.79억 위안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9%/37%/10% 늘어나는 수준이다. 같은 기간 예상 주당순이익(EPS)은 각각 0.98/1.24/1.36위안으로 예상했다. 또 예상주가수익배율(PE)은 15/12/11배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