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물주보다 건물주가 TOP이다" 아이돌 건물주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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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0-09-2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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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AKMU 이찬혁 47억 원에 서교동 빌딩 매입

[사진=이찬혁.찬열.윤아 인스타그램]


AKMU(악동뮤지션) 이찬혁이 건물을 매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아이돌 건물주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일 일간스포츠에 따르면 이찬혁은 최근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있는 한 빌딩을 매입했다. 이 건물은 토지면적 313.1㎡(94.71평),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다. 2020년 공시지가는 평당 2052만 원이지만, 이찬혁은 건물가를 제외 평당 4749만 원 정도를 줘 총 47억 5000만 원 정도의 대금을 치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건물은 홍대입구역 8번 출구에서 3분 정도 거리에 있어 위치적으로도 좋다. 

직접 작사·작곡을 하는 이찬혁은 동생 이수현과 함께 AKMU로 활동하고 있다. 2017년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이찬혁은 저작권 협회에 등록된 곡만 39곡이며, 연간 억 단위가 들어온다고 말해 화제를 모았던 바 있다. 

이미 아이돌 중에도 건물주가 여럿이다. 

엑소 찬열은 직접 방송에 나와 건물주임을 공개했었다. 지난해 찬열은 '라디오스타'에서 "재테크에 관심이 많다. 연금과 청약을 잘 들어놨다. 두 달 전 건물주가 됐다. 마음이 여유로워지고 많이 내려놓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해 찬열은 이대역 인근 지하 1층, 지상 5층짜리 꼬마빌딩을 22억 7000만 원에 매입했다. 

같은 팀 멤버 세훈 역시 서울 동작구 상도동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의 역세권 건물을 매입했다. 해당 건물은 상도 역세권 대로변에 있어 가시성이 좋고, 공실 위험이 적은 건물이라 더욱 화제를 모았다. 

소녀시대 윤아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100억 원대의 건물을 소유하고 있다. 지난해 윤아가 매입한 이 건물은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연 면적 1462.56㎡(약 442.42평), 대지면적 467.70㎡(약 141.48평)이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3.3㎡(약 1평)당 금액도 위치에 따라 약 6000만 원에서 7000만 원까지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라 전 멤버 故 구하라 역시 이미 잘 알려진 건물주였다. 구하라는 지난 2015년 6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지하 1층 지상 4층 다세대주택 건물을 32억 1500만 원에 매입했었다. 이후 2018년 한 법인에게 38억 원에 매각해 5억 7000여만 원의 시세 차익을 거뒀다. 

이후 구하라는 JTBC '한끼줍쇼'에 출연해 부동산 재테크 노하우를 "치고 빠지기"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카라 출신 한승연, 보아, 빅뱅 지드래곤과 대성, 미쓰에이 출신 수지, 걸스데이 유라, 씨엔블루 정용화 등도 건물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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