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하이퉁증권 보고서]
신시왕은 17일 저녁 선전거래소 공시를 통해 4억~8억 위안(약 13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했다. 매입가는 주당 최고 40위안으로, 이번 자사주 계획은 이사회 통과후 12개월 이내 이뤄질 계획이다.
신시왕은 "주주의 가치를 최대화해 투자자 이익을 보호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신시왕의 자사주 매입 계획 발표 다음 날인 18일 주가는 3% 이상 반등했다.
신시왕 주가가 폭락한 데에는 최근 돼지공급 과잉 우려로 신시왕을 비롯해 원스구펀, 무위안식품 등 중국증시 돼지 테마주가 하락하고 있는 것과 관련이 있다.
신시왕은 올 상반기 중국 돼지고기 가격 급등세 속 양호한 실적 성장세를 거뒀다. 올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6% 증가한 446억9600만 위안, 순익은 102% 증가한 31억64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앞서 10일 하이퉁증권은 보고서에서 2020~2022년 신시왕 예상 순익을 각각 103억/264억/176억 위안으로 잡았다. 예상 주가밴드는 41.78~53.23위안으로 보고, 투자의견은 '시장 수익률 상회(market outperform)'로 제시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