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은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과 동시에 추적조사지원TF을 급파하고, 치밀한 역학조사를 통해 검사대상자를 선별, 대상자 전원에 대한 검체 검사를 실시하는 등 코로나19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6000여 명이 근무하는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의 코로나19 대규모 집단 감염을 차단하고, 공장 가동 중단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 하자는 취지에서다.
박 시장은 최근 소하리공장에서 직원 8명과 가족 3명 등 총 11명의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보다 신속하고 면밀한 역학조사를 위해 경기도 역학조사관과 광명시 추적조사지원TF팀을 급파해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또, 추가 확진자가 머물렀던 해오름 식당에 대한 2차 역학조사를 거쳐 검사 대상자 1637명을 선별했다.
기아차 소하리공장은 연간 32만대의 자동차를 생산하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이번 확진자 발생으로 16일부터 제1·재2공장, 엔진공장 등 3개 공장이 조업중단한 상태다.
박 시장은 추적조사지원TF팀을 기아차 공장내부로 파견해 밤샘 역학조사를 실시하는 등 기업의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고자 적극 협력하고 있다.
박 시장은 "공장이 정상 가동될 수 있도록 역학조사와 방역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대규모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대비하고 보다 더 신속한 역학조사와 조기 대응을 위해 역학조사 지원업무를 담당하는 ‘추적조사지원TF팀’(팀장 1명, 직원 6명, 역학조사관 1명)을 꾸려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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