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테슬라'로 주목받다 사기 의혹에 휩싸인 미국 전기 수소 트럭 스타트업 니콜라의 주가가 21일(현지시간) 19% 폭락했다. 전날 니콜라의 창업자인 트레버 밀턴 회장의 사임이 주가에 치명상을 입힌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 나스닥시장에서 니콜라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6.61달러(19.3%) 떨어진 27.5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6월 니콜라가 나스닥시장에 상장한 이후 최저치다.
니콜라는 이날 개장 전 시간외거래에서 30% 폭락하며 24.97달러까지 주저앉았다. 개장 후 오전 한때에는 20%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은 밀턴 회장의 퇴진이 니콜라 비전에 치명타를 입힌 것으로 평가했다. 전날 밀턴 회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자발적으로 이사회 의장직과 이사회직에서 물러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초점이 맞춰져야 할 것은 니콜라와 세상을 바꿔나간다는 회사의 목표이지 내가 되어서는 안 된다"면서 "이런 이유로 사퇴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밀턴은 사임 후에도 니콜라 최대 주주 지위를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밀턴의 사임은 공매도 전문 리서치 기관 힌덴버그의 보고서와 맞닿아 있다. 힌덴버그는 지난 10일 내놓은 보고서에서 니콜라가 수소전기차 생산을 위한 기술이나 설비를 전혀 보유하지 않았으며 이들이 과거 발표한 시제품과 자료가 모두 조작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법무부는 니콜라에 대한 조사에 착수하면서 니콜라의 사기 논란은 더욱 심화했다.
니콜라는 올해 가장 뜨거운 주식 중 하나였다. 지난 5월 불과 13달러에 지나지 않았던 니콜라의 주가는 지난 6월 9일 장중 93.99달러까지 치솟았다. 이후 실체가 없다는 비판 속에서 다시 급등락을 거듭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 나스닥시장에서 니콜라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6.61달러(19.3%) 떨어진 27.5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6월 니콜라가 나스닥시장에 상장한 이후 최저치다.
니콜라는 이날 개장 전 시간외거래에서 30% 폭락하며 24.97달러까지 주저앉았다. 개장 후 오전 한때에는 20%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은 밀턴 회장의 퇴진이 니콜라 비전에 치명타를 입힌 것으로 평가했다. 전날 밀턴 회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자발적으로 이사회 의장직과 이사회직에서 물러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초점이 맞춰져야 할 것은 니콜라와 세상을 바꿔나간다는 회사의 목표이지 내가 되어서는 안 된다"면서 "이런 이유로 사퇴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밀턴은 사임 후에도 니콜라 최대 주주 지위를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니콜라는 올해 가장 뜨거운 주식 중 하나였다. 지난 5월 불과 13달러에 지나지 않았던 니콜라의 주가는 지난 6월 9일 장중 93.99달러까지 치솟았다. 이후 실체가 없다는 비판 속에서 다시 급등락을 거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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