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주요 자회사 가치 상승에 목표가↑" [이베스트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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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기자
입력 2020-09-22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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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22일 카카오에 대해 주요 자회사 가치가 전체적으로 다 올랐다며 목표주가를 44만원에서 46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성종화 연구원은 "포털 부문을 제외한 모든 사업부문이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플랫폼 부문은 카카오비즈보드, 커머스 등 톡비즈 신사업이 고성장을 이끌고 있고 콘텐츠 부문은 게임, 유료콘텐츠가 고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했다.

이어 "테크핀 부문도 대약진을 보이고 있는데 카카오 페이는 온라인 결제 부문이 기본적으로 고성장 하는 가운데 코로나19 수혜가 더해져 성장성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며 "2월 말 출시한 증권예탁계좌(머니 2.0)는 9월 초 200만 계좌를 돌파하는 등 반응이 매우 좋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년에는 국내외 주식·채권·상장지수펀드(ETF) 같은 금융상품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리테일 부문 강화 작업에 본격적으로 돌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성 연구원은 "게임즈는 상장 전 기업가치를 반영한 것보다 훨씬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며 "4분기 출시 예정인 '엘리온 한국'의 첫 분기 일평균 매출 규모가 기업가치 적정성의 1차 관건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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