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한 잔 값으로 부동산 투자하는 '카사' 1호 매물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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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기자
입력 2020-09-22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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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최초로 빌딩을 주식처럼 사고파는 사업모델

  • 선착순 최대 1만원 예치금 지원하는 이벤트 진행

국내 최초로 상업용 부동산을 주식처럼 사고파는 형태의 '카사' 1호 매물 공모가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 최소 5000원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최대 1만원의 예치금을 지원하는 이벤트도 열린다.

금융위원회 선정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부동산 투자 플랫폼 운영사 '카사코리아'가 모바일 앱 '카사'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카사는 부동산 수익증권 거래 앱으로, 최소 5000원으로 주식처럼 상업용 부동산의 지분(디지털 수익증권·DABS)을 사서 임대료 및 매각수익 일부를 받는 형태다.

또, 매수한 상업용 부동산의 댑스는 언제든 사고팔 수 있다. 인기있는 매물의 경우 수급량에 따른 시세차익도 얻을 수 있는 셈이다.
 

카사 앱 화면.[자료 = 카사코리아]

카사 코리아는 국내 최초로 부동산을 주식처럼 거래하는 사업모델과 관련 기술을 선보인 혁신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

스마트폰 앱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첫 빌딩 공모는 오는 10월 시작될 예정이다. 투자금은 하나은행에서 신탁 방식으로 관리한다.

카사코리아 관계자는 "첫 공모 매물은 서울시 강남구 핵심지역 빌딩이 될 것"이라며 "누구나 갖고 싶어 할 우수한 조건으로 선보여 조기 완판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앞으로 상업용 부동산 투자가 대중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극소수 자산가만 누렸던 빌딩 투자에 국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부연했다.

앱 출시 기념 투자 지원금 지급 이벤트도 열린다. 하나은행 계좌를 카사 앱으로 연동하고, 다음달 1호 건물 공모 전일까지 투자금 10만원 이상을 예치하면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 선착순 5만명에게는 댑스 1개를 구매할 수 있는 지원금 5000원이 지급된다. 또 카사 앱에서 ‘친구 추천하기’를 이용한 선착순 2만명은 추천인과 신규 가입자 모두 5000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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