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SUV 사전계약 최대 ‘디 올 뉴 투싼’... 28일 하이브리드로 새기록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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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희 기자
입력 2020-09-23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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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디 올 뉴 투싼’ 하이브리드 모델의 사전계약을 오는 28일부터 시작한다.

디올 뉴 투싼은 현대차의 대표 SUV ‘투싼’의 4세대 모델이다. 지난 16일 사전계약 돌입 후 첫날에만 1만842대가 소비자의 선택을 받으며, 현대차 SUV 사상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바 있다. 친환경차에 대한 시장의 요구가 커지고 있는 만큼 하이브리드 모델의 성적도 기대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사전계약 개시를 앞둔 디 올 뉴 투싼 하이브리드 모델의 가격은 트림(등급)별로 모던 2857만원, 프리미엄 3073만원, 인스퍼레이션 3467만원이다(※하이브리드 세제혜택 반영 및 개별소비세 3.5% 기준).

디젤 최고가 기준 3346만원보다 인스퍼레이션 모델이 120만원 정도 비싼 수준이다. 가솔린 최저가 기준 2435만원보다는 모던 모델이 400만원가량 높다. 유지비용 등을 고려하면 합리적인 수준이라는 평가다.

이에 따라 하이브리드 모델도 가솔린과 디젤에 못지않은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신형 투싼은 기존 모델 대비 넓어진 공간과 향상된 주행 안정성 등을 특장점으로 한다. 쾌적한 감성 공조 시스템 및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사양을 통해 차급을 뛰어넘는 상품성도 갖췄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 역사상 사전계약 당일 1만대를 돌파한 SUV 차종은 투싼이 처음”이라며 “하이브리드 모델도 이 같은 신차의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경기 고양 현대모터스튜디오는 오는 25일 신형 투싼의 실물을 볼 수 있는 전시장을 오전 9시 ~ 오후 2시까지 운영한다.

현대자동차의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디 올 뉴 투싼’.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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