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은 24일 카카오게임즈(게임), BTS(가수), 기생충(영화) 등 문화 콘텐츠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난 10년간의 지원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산은 관계자는 "정책금융기관으로서 펀드 등을 활용해 은행의 전통적인 투자영역을 넘어 문화콘텐츠 산업 등을 포함한 신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을 뿐 아니라, 이를 통해 수익도 내고 있다"고 말했다.
산은은 지난 10여년간 펀드 출자사업을 통해 약 30조원 규모(산은 출자약정분 14조원)의 펀드를 조성, 이 45%가량을 신사업 분야 육성에 지원했다. 특히 2018년부터 올해까지 9조원 규모로 조성한 성장지원펀드는 지난 2년간 2조4000억원을 혁신성장산업 기업에 투자했다. 향후에도 뉴딜 관련 정부정책 효과를 위해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산은 관계자는 "BTS에 이은 카카오게임즈의 성공으로 문화콘텐츠 산업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제조기업의 경쟁력 강화, 유니콘 기업 양성뿐만 아니라 혁신성장 분야 육성을 병행해 향후 뉴딜 생태계 조성에 주도적 역할 수행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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