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한국감정원 주간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대비 0.01% 올랐다. 상승폭은 지난주와 같다.
지역별로 보면 △전국(0.08%→0.09%) △수도권(0.06%→0.07%) △지방(0.10%→0.11%) △5대 광역시(0.16%→0.16%)로 집계됐다.
강남4구 중에서 서초·송파구(각 0%)의 상승세는 멈췄고 강남·강동구(각 0.01%)는 신축 단지 위주의 상승세를 보였다.
이종민 한국감정원 주택통계부장은 “7·10대책 및 8·4공급대책 영향과 코로나 19에 따른 경기 위축 우려 등으로 관망세”라며 “오른 곳은 9억원 이하 및 중소형 단지 위주”라고 설명했다.
경기도에서는 용인 기흥구(0.27%)와 수지구(0.23%)에서 역세권 및 저평가 단지 위주로 상승세가 돋보였고, 고양시 덕양구(0.23%)도 신원동 신축과 화정동 구축 단지 위주 상승을 보였다.
광명시(0.20%)는 정비사업 호재가 있는 철산·하안동 구축 위주로, 구리시(0.18%)는 갈매지구 신축 단지와 지하철 8호선 연장 호재가 있는 단지 위주로 올랐다.
인천에서는 교통이 우수한 미추홀구(0.16%)에서 도화동과 주안동 위주로, 부평구(0.11%)의 경우 7호선 연장 호재가 있는 삼산·부개동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다.
광역 지방자치단체(시·도) 중에서는 세종시(0.43%)의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대전(0.30%)과 대구(0.22%), 울산(0.21%), 부산(0.12%), 강원(0.11%)이 뒤이었다.
지방 중에서는 대전(0.30%)에서도 유성구(0.49%)의 상승세가 높았고, 대구(0.22%)에서 수성구(0.55%)가 지역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에서 아파트값이 오른 지역은 124곳으로 전주와 동일했고 보합은 18곳에서 26개로 증가, 하락 지역은 34곳에서 26곳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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