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고양시장을 비롯한 3기 신도시 5개 지자체장은 공동협의체에서 부동산 시장의 안정을 위해 3기 신도시 추진에 적극 동참·협조하기로 하고 정부와 LH에지역주민과 지방자치단체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 해 줄 것을 요청했다.
공동협의체 주요 합의사항은 신도시 초기사업비 대비 사업비가 증가할 경우 늘어나는 비율 만큼 광역교통부담금을 확대하는 방안, 신도시 개발 시 사업자가 개발이익을 활용하여 생활SOC 시설물을 건립 후 기부채납 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재준 시장은 “지금까지 신도시 사업 추진 시 사업초기 추정 사업비를 기준으로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수립해 왔으며, 총 사업비가 늘어날 경우에도 증가되는 비율만큼 사업비를 추가 투자하지 않는 문제가 있었다.”고 밝히며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여 광역교통부담금을 증액시켜 철도 등 광역 교통망 확대에 활용하도록 중앙정부와 LH에 요구했다.”고 말했다.
고양시의 요구를 중앙정부가 받아들일 경우 재원부족 등을 이유로 광역교통망 확충에 난색을 표명했던 LH를 설득하고 철도 등 광역교통망 구축에 돌파구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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