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드론 때문에...인천행 항공기 5대 긴급회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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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아 기자
입력 2020-09-26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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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드론으로 보이는 미확인 비행물체 때문에 항공기 5대가 인천공항에 착륙하지 못하고 김포공항으로 회항했다.

26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여객기 1대와 화물기 4대가 드론 때문에 예정됐던 인천공항이 아닌 김포공항에 착륙하는 일이 발생했다.

여객기 1대는 승객 59명을 태우고 이날 오후 2시 50분 도착 예정이던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발 시베리아항공 여객기다.

오후 1시 40분 도착 예정이던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화물기와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출발해 오후 2시 15분 도착 예정이던 아메리칸항공 화물기, 오후 2시 25분 도착 예정이던 베트남 하노이발 아시아나항공 화물기, 미국 댈러스에서 출발한 오후 3시 10분 도착 예정의 아메리칸항공 화물기 등이 김포공항에 착륙했다.

인천공항 측은 안전이 확보되는 대로 해당 항공기가 인천공항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인천공항 터미널.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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