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박 시장은 "이동노동자 쉼터 개관이 잠시 쉴 수 있는 공간이 없어 은행 현금 자동입출금기 설치 공간 등 밖에서 대기시간을 보내야 했던 이동노동자들에게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박 시장은 12월 개관을 목표로 대리운전, 택배기사, 학습지 교사, 보험설계사 등 이동노동자를 위한 쉼터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6월 경기도 주관, ‘경기이동노동자쉼터 설치 지원 공모’에 선정돼 도비 3억원을 확보했으며, 하남·광주·성남·수원시에 이어 경기도내 5번째로 쉼터를 조성한다.
특히, 이동노동자 쉼터 조성을 위해 서울 강남구, 경기도 수원, 하남, 성남, 광주 등을 잇달아 방문해 이동 노동자 쉼터 시설들을 벤치마킹하고, 각 시설의 장점을 쉼터 조성에 최대한 반영한다.
또, 시설을 이용할 이동노동자들의 의견 수렴을 위해 간담회를 수차례 열기도 했다.
한편 박 시장은 이동노동자 쉼터가 조성될 경우, 노동자의 노동권 보호와 취업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이동노동자에게 필요한 법률, 노무, 금융 및 취업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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