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기 오산시청 청사에 ‘버드파크’를 짓는 민간투자자에게 욕설을 담은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27일 오산버드파크 황모 대표가 언론에 공개한 안 의원과의 문자 메시지에 따르면, 안 의원은 지난 7일 황씨에게 “18년 가을 의향서를 보니 2층 베란다에 버드파크를 하는 것으로 했으나 지금 공사는 의향서와 달리 너무 확대돼 깜짝 놀랐다”며 해명을 요구했다.
황씨가 별다른 답이 없자 안 의원은 40분이 흐른 뒤 “XXX이가 답이 없네”라며 욕설 문자를 보냈다. 이에 황씨는 “5선 의원님께서 이런 입에도 못담을 말씀을 하시다니, 이 다음 일어나는 일은 다 의원님 책임“이라고 답했다.
해당 문자를 받은 뒤 안 의원은 “후배에게 보낸 것이 잘 못 갔군요”라며 “양해를 바란다”고 메시지를 보냈다.
황씨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안 의원의 문자메시지가 왔을 땐 태풍 때문에 경주버드파크에 일이 많아 휴대전화를 제때 확인하지 못했다”면서 “아무리 국회의원이라고 해도 지난달부터 수시로 야간에 문자메시지를 보내 취조하듯 갑질을 하더니 급기야 욕설까지 서슴지 않았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해당 논란과 관련해 “욕설이 담긴 문자메시지는 군대 동기인 친한 후배에게 보낸다는 게 실수로 투자자에게 간 것”이라며 “당사자가 불쾌해하길래 정중하게 사과하고 끝난 일종의 해프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코 그 분에게 욕설한 적이 없다”면서 “메시지 맥락을 보면 그분이 아니라 편한 사람에게 보낸 것임을 알 수 있지 않느냐”고 했다.
27일 오산버드파크 황모 대표가 언론에 공개한 안 의원과의 문자 메시지에 따르면, 안 의원은 지난 7일 황씨에게 “18년 가을 의향서를 보니 2층 베란다에 버드파크를 하는 것으로 했으나 지금 공사는 의향서와 달리 너무 확대돼 깜짝 놀랐다”며 해명을 요구했다.
황씨가 별다른 답이 없자 안 의원은 40분이 흐른 뒤 “XXX이가 답이 없네”라며 욕설 문자를 보냈다. 이에 황씨는 “5선 의원님께서 이런 입에도 못담을 말씀을 하시다니, 이 다음 일어나는 일은 다 의원님 책임“이라고 답했다.
해당 문자를 받은 뒤 안 의원은 “후배에게 보낸 것이 잘 못 갔군요”라며 “양해를 바란다”고 메시지를 보냈다.
안 의원은 해당 논란과 관련해 “욕설이 담긴 문자메시지는 군대 동기인 친한 후배에게 보낸다는 게 실수로 투자자에게 간 것”이라며 “당사자가 불쾌해하길래 정중하게 사과하고 끝난 일종의 해프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코 그 분에게 욕설한 적이 없다”면서 “메시지 맥락을 보면 그분이 아니라 편한 사람에게 보낸 것임을 알 수 있지 않느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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