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용기 비행 궤적을 추적하는 트위터 계정인 '에어크래프트 스폿'에 따르면 미 육군은 27일 아르테미스(CL-600) 제트 정찰기를 서해상에 전개했다.
CL-600은 미 육군 첫 제트 정찰기다. 지상 전차·미사일·레이더기지 등의 동향을 파악할 수 있다.
26일에는 미 공군 지상감시 전략정찰기 E-8C 조인트스타즈(J-STARS)가 한반도 상공에서 작전을 수행했다.
25일에는 미 해군 EP-3E 에리스 정찰기가 한반도 상공에서 임무를 수행했다. 당시 작전에 투입된 EP-3E 에리스는 2019년 10월 일본 오키나와에 있는 가데나(嘉手納) 미 공군기지에 도착한 2대 중 하나로 추정된다.
EP-3E 에리스는 주변국 전파·통신과 전투기·지상 레이더·함정의 전파 신호를 수집·분석해 영상으로 출력할 수 있다. 특히 미군의 전략자산에 속하며 과거 북한의 중·장거리 미사일 발사 징후 등이 포착됐을 때 한반도 상공에 전개해 임무를 수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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