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전남 장흥 행복드림노인요양원에서 주신기 어르신이 광주·완도·장흥에 있는 3남 4녀 등 가족들과 ‘나를’ 앱을 활용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KT 제공]
KT 요양원 안심면회는 전남 장흥의 행복드림노인요양원에 처음 도입된다. KT는 통신사에 관계없이 최대 8명까지 그룹 영상통화를 지원하는 '나를' 앱을 활용한다. IT기기가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을 위해 KT는 스마트폰과 대형 TV 화면을 제공해 가족 얼굴을 크게 볼 수 있도록 시스템도 마련했다.
KT는 지난 2018년부터 전국의 요양원을 대상으로 ICT치매예방 교육을 진행하고,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들의 건강 관리를 위한 스마트 약상자를 보급하는 등 고령층 대상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가 확산함에 따라 최근에는 대면 활동을 중단하고 전국 복지기관과 함께 시니어 디지털 교육 과정을 운영 중이다.
이선주 KT 지속가능경영단장은 "이번 서비스로 코로나19로 면회가 금지되거나 제한이 생겨 어르신과 가족이 겪는 어려움을 도울 수 있을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이게 힘을 줄 수 있는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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