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中 망고TV, 비공개주식 발행으로 콘텐츠 생산성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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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20-09-2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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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이위안증권 투자의견 '매수'

※'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자료=카이위안증권 보고서]

중국 인터넷TV인 망고TV의 상장사 망궈차오메이(芒果超媒, 망고엑설런드미디어, 300413, 선전거래소)가 비공개주식 발행 계획을 발표했다. 발행주식은 9400만주를 넘지 않을 예정이며, 예비 모금액은 최대 45억 위안(약 7700억원)이 된다.

망궈차오메이는 이 중 40억 위안을 콘텐츠 생산성 확대를 위한 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6편의 S급 드라마·영화 판권 구매와 11편의 A급 드라마 제작, 18편의 예능제작 등이다. 이외 5억 위안으로는 망고TV의 시청각 미디어 서비스 플랫폼 제작에 쓰인다.

망궈차오메이는 이번 비공개 발행을 통해 품질 좋은 드라마와 예능 콘텐츠 방영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회사의 콘텐츠와 플랫폼의 성장을 동시에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카이위안(開源) 증권은 최근 동영상 공유 플랫폼 업계 경쟁이 심화하고 있는 점은 리스크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카이위안증권은 망궈차오메이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했다. 이어 2020~2022년 지배주주귀속 순이익을 16.83억/20.32억/24.22억 위안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5.6%/20.7%/19.2% 늘어나는 수준이다. 같은 기간 예상 주당순이익(EPS)은 각각 0.95/1.14/1.36위안으로 예상했다. 또 예상주가수익배율(PE)은 68/57/48배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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