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재단은 내년 3월 개원하는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초대 병원장에 윤병우(65) 박사를 임명했다고 29일 밝혔다.
오는 10월 5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직무에 들어간다. 임기는 2년이다.
윤 박사는 국내 뇌졸중 분야 권위자로 꼽힌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같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0년 서울대병원 신경과 임상교수로 임용된 뒤 같은 병원과 대학에서 신경과장과 신경과 주임교수를 각각 역임했다.
또 대한뇌졸중학회 회장, 대한신경과학회 이사장, 아시아뇌졸중자문회의 의장, 세계뇌졸중학술대회 사무총장 등 국내·외 학회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
윤 박사는 "그동안 경기북부지역 주민들은 의료혜택을 누리고자 원정 진료를 떠나야 했다”"며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주민에게 감동과 희망을 선사하는 병원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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