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30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113명 발생했다. 지난 25일(114명) 이후 닷새 만에 다시 세 자릿수로 올라선 것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대비 113명 증가한 총 2만3812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발생 흐름을 보면 수도권 집단감염이 본격화한 지난달 중순 이후 한때 400명대까지 치솟았다가 300명대, 200명대로 점차 줄어들었다. 이후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195 → 198 → 168 → 167 → 119 → 136 → 156 → 151 → 176 → 136 → 121 → 109 → 106 → 113 → 153 → 126 → 110 → 82 → 70 → 61 → 110 → 125 → 114 → 61 → 95 → 50 → 38 → 113명을 기록하며 100명 안팎을 오가고 있다.
해외유입 사례는 20명이다. 이 중 5명이 국내 입국 과정 중 검역소에서 확진됐고, 나머지 15명은 지역사회에서 확인됐다. 유입국가는 우즈베키스탄(10명), 필리핀(1명), 인도네시아(1명), 네팔(3명), 이라크(1명), 말레이시아(2명), 폴란드(1명), 미국(1명) 등이다.
완치돼 격리해제된 사람은 120명 늘어 총 2만1590명으로 완치율은 90.67%다. 사망자는 6명 추가돼 총 413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감염 검사 결과 총 227만8591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검사결과 대기자는 2만59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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