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리조트부문(대표 정금용)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30일부터 오는 10월 4일까지 매일 밤 지름 40m 규모의 '보름달'을 띄운다. 모두의 행복을 기원하자는 취지에서 기획한 행사다.
우주관람차를 가득 채운 보름달 영상을 통해 달에서 방아를 찧고 있는 토끼와 하늘을 두둥실 떠다니는 풍등까지 다채로운 모습들을 볼 수 있다.
포시즌스가든에도 보름달이 떠 있다. 가로 4m, 세로 3m 크기의 '보름달 라이팅 포토스폿'을 통해서다. 낮에는 보름달을 배경으로 앞에서 사진 찍고 밤에는 불빛이 들어오는 보름달 뒤로 들어가 실루엣을 촬영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다.
30일부터 10월 11일까지 12일간 야외 장미원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세계 8개국 테마의 바비큐 메뉴가 마련된다.
한편 11월 22일까지 에버랜드에서는 핼러윈 콘텐츠와 오싹한 공포체험이 펼쳐지는 블러드시티 호러존이 펼쳐진다. 낮에는 악동 유령이 파티를 여는 '에버랜드 핼러윈 위키드 퍼레이드'를 관람하고, 밤에는 포시즌스가든 신전무대에서 3D 맵핑과 특수효과 등이 어우러진 멀티미디어쇼 '고스트맨션'을 즐길 수 있다. 이외에 '핼러윈 부캐(부가캐릭터) 살롱'과 '슈팅 고스트'까지 다양한 핼러윈 이벤트가 마련된다.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대표 최홍훈)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이색 이벤트를 펼친다.
오후 5시부터 세계에서 가장 높은 유리바닥 전망대 '스카이데크'에는 한가위 보름달 포토존이 마련된다. 대형 LED보름달, 달토끼와 인증샷을 찍을 수 있다. 오후 6시부터는 '스카이브릿지 투어'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스카이브릿지 보름달 관측 체험을 진행한다.
7월 말 오픈 이래 인기를 끌고 있는 스카이브릿지 투어도 30일부터 야간까지 연장 운영한다. 스카이브릿지 투어는 롯데월드타워 최상단 루프의 두 개로 갈라진 구조물 사이를 연결한 세계에서 가장 높은 타워브릿지를 건너는 고공 체험이다. 수·목·일요일은 저녁 8시 30분까지(8시 마지막 투어 시작), 금·토요일과 추석 연휴기간은 저녁 9시 30분까지(9시 마지막 투어 시작) 운영 시간이 달라지니 참고하자.
이외에 서울스카이 '주야권(DAY & NIGHT)'을 판매, 서울스카이에 하루 2회 입장이 가능할 수 있도록 했고, 카드와 카카오페이 결제 고객 대상 이벤트도 진행한다.
서울랜드에서도 추석 연휴기간 고객과 함께하는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다.
30일부터 오는 10월 4일까지 서울랜드 2020 추석 특집 달달한 추석 이벤트를 진행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달 사진 포토존을 활용한 언택트 E카드 만들기, 오행시대회 등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가능한 언택트(Untact) 행사도 마련했다.
언택트 트렌드를 반영한 특별 이벤트인 문(文;Moon)인열전! 오행시 대회도 놓치지 말자. 문인열전의참여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참여하는 언택드 방식이다. 서울랜드를 즐기는 모습의 사진과 함께 제시된 해시태그를 붙여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된다.
서울랜드 인기 캐릭터인 머털이, 루나리프와 함께하는 '달콤살벌 스피드 윷놀이 대결'을 비롯해 윷점놀이, 콩쥬놀이 등 국내외 전통 민속놀이가 펼쳐지고, 딱지치기, 사방치기, 고무줄놀이를 즐길 수 있는 '달마을 골목길 놀이'도 진행된다.
이외에 언택트 워킹스루 이벤트 '루나 마스크 파티'를 비롯해 '쏘울랜드 더 라이브 BIG 쇼' 등 다양한 이벤트가 서울랜드 곳곳에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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