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안 쓴 채 트럼프와 토론한 바이든, '코로나19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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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20-10-03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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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언론 속보로 바이든 음성 소식 알려

  • 바이든 "음성 판정 알리게 돼 기쁘다"

미국 대선 첫 TV토론서 발언하는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사진=AP·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미국 언론들은 2일(현지시간) 바이든 후보 측 의료진의 성명을 인용해 바이든 후보와 아내 질 바이든이 음성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긴급 속보로 보도했다.

바이든 역시 직접 트위터를 통해 “나와 부인이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알리게 돼 행복하다”며 “걱정하고 우려해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마스크를 쓰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손을 씻어야 한다는 걸 알게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바이든 후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감염 가능성이 우려돼 왔다. 그가 지난달 29일 첫 대선후보 TV토론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90분 넘게 트럼프 대통령과 토론을 벌였기 때문이다.

민주당 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도 하루전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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