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에 급락했다.
2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11월 인도분 선물은 전일 대비 1.67달러(4.3%) 하락한 배럴당 37.05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8일 이후 최저치다.
영국 북해 브렌트유 12월물은 1.66달러(4.1%) 하락한 배럴당 39.27달러를 기록했다. 이 역시 6월 12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
주간으로 WTI가 8%, 브렌트유가 7.4% 하락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가 코로나19 확진 소식에 수요 위축 우려가 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밤 트위터를 통해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전했다. 11월 3일 대선을 불과 32일 앞두고 터져 나온 트럼프 내외의 확진소식은 원유를 비롯한 시장 전반에 충격을 주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바이러스의 2차 대유행 공포가 커지고 있다"며 "트럼프 대선캠페인부터 잠재적으로 미국의 리더십에 이르기까지 불확실성이 많다는 것을 입증하는 뉴스"라고 말했다.
2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11월 인도분 선물은 전일 대비 1.67달러(4.3%) 하락한 배럴당 37.05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8일 이후 최저치다.
영국 북해 브렌트유 12월물은 1.66달러(4.1%) 하락한 배럴당 39.27달러를 기록했다. 이 역시 6월 12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
주간으로 WTI가 8%, 브렌트유가 7.4% 하락했다.
시장 관계자는 "바이러스의 2차 대유행 공포가 커지고 있다"며 "트럼프 대선캠페인부터 잠재적으로 미국의 리더십에 이르기까지 불확실성이 많다는 것을 입증하는 뉴스"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