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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절 만난 이낙연-김종인…공수처‧공정경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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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입력 2020-10-03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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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낙연 “공수처, 공정경제 3법 의미있는 대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개천절 경축식에서 현안 관련 논의를 나눴다.

이날 오전 서울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열린 개천절 경축식 뒤 이 대표와 김 위원장이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 위원장님과 함께 걸으며 대화했다”면서 “특히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출범과 공정경제 3법안(상법‧공정거래법‧금융그룹감독법) 처리에 관해 의미있는 의견 교환이 있었다”고 적었다. 이어 “잘 진척시키겠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이번 정기국회 회기 중 공수처를 출범시키고 공정경제 3법을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공수처장후보추천위원회 추천위원을 추천하지 않고 있다. 공수처장 임명이 지연되면서 공수처가 출범하지 못하고 있는데,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추천위원 추천을 미룰 경우 법을 개정해서라도 오는 11월 중 출범시킨다는 계획이다.

공정경제 3법의 경우 김종인 위원장은 원칙적으로 찬성 입장을 표방하고 있지만, 당내 반발이 거세다.

김 위원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우리 당 상당수 의원이 법안 내용을 구체적으로 검증도 안 해보고, 왜 그 조항이 필요한 것인지도 잘 모르고 그냥 막연하게 언론에서 반시장적이다 반자본주의적이다 하니까 덩달아 얘기하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오른쪽)와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오전 서울 경복궁 내 국립민속박물관 앞 광장에서 열린 제4352주년 개천절 경축식을 마친 뒤 대화하며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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