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입원 중에도 폭풍 트윗…"향후 며칠 간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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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숙 국제경제팀 팀장
입력 2020-10-04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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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병원에서도 꾸준히 트위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 19로 월터 리드 군 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3일(이하 현지시간) 입원 당시 몸이 안 좋았지만, 지금은 나아졌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어 향후 며칠 간이 중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트위터 계정에 올린 동영상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병원에 도착했을 때 몸이 안 좋다고 느꼈으나 좋아지기 시작했다"면서 "향후 며칠 간이 중요할 것으로 본다. 앞으로 며칠 동안 추이를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트럼프 트위터 영상 캡처]



또 이날 오후 트윗에서는 "우리 위대한 미국은 경기부양책을 원하고 필요로 한다"며 "협력하고 마무리 짓자. 감사하다!"라는 메시지를 남기며 경기부양책 통과를 촉구하기도 했다.

지난 1일 미국은 하원에서 2조2000억 달러 규모의 추가 경기부양안을 통과시켰다. 그러나 이는 트럼프 행정부가 제안했던 1조6000억 달러 규모와는 상당한 거리가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월터 리드 의료진에게 감사를 전하면서 동시에 미국이 지난 6개월간 코로나19 대응에서 엄청난 진전을 거뒀다고 자화자찬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주치의는 이날 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 상태가 아주 좋다고 밝혔다. 그러나 미국 언론에서는 24시간 동안 활력징후(바이탈사인)가 우려스러웠고 향후 48시간이 중요한 고비가 되리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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