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보험사들의 2분기 지급여력(RBC) 비율이 1분기에 비해 10% 포인트 가까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금융감독원은 국내 보험사들의 RBC 비율이 6월 말 기준 277.2%로 3월 말에 비해 10.0% 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RBC 비율은 보험사의 자본량(가용자본)을 손실금액(요구자본)으로 나눈 값이다. 보험사의 재무 건전성을 측정하는 지표로 평가된다. 현행 보험업법은 보험금 지급 의무 이행을 위해 RBC 비율을 100% 이상을 유지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금감원은 150% 이상 유지를 권고하고 있다.
이 같은 RBC 비율의 상승은 주가 회복과 시장금리 하락, 당기순이익 증가 등으로 가용자본이 11조4000억원 늘어난 데 따른 것이라는 게 금감원 측 설명이다.
생명보험사의 RBC 비율은 292.6%로 1분기보다 11.4% 포인트 늘어났다. 손해보험사의 경우 248.6%로 7.0% 포인트 증가했다. 보험사별 RBC 비율 역시 전반적으로 늘어났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이 전분기보다 443.6% 포인트 상승한 693.5%로 가장 높았다. 다만 BNP파리바카디프손해보험(71.3% 포인트 감소) 등 16개사의 경우 RBC 비율이 떨어졌다. 하나손해보험(122.0%)은 금감원 권고치 150%를 유일하게 밑돌았다.
금감원 관계자는 "RBC 비율이 우려되는 경우 위기상황 분석 강화와 자본확충 등을 통해 선제적으로 재무건전성을 높이도록 감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4일 금융감독원은 국내 보험사들의 RBC 비율이 6월 말 기준 277.2%로 3월 말에 비해 10.0% 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RBC 비율은 보험사의 자본량(가용자본)을 손실금액(요구자본)으로 나눈 값이다. 보험사의 재무 건전성을 측정하는 지표로 평가된다. 현행 보험업법은 보험금 지급 의무 이행을 위해 RBC 비율을 100% 이상을 유지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금감원은 150% 이상 유지를 권고하고 있다.
이 같은 RBC 비율의 상승은 주가 회복과 시장금리 하락, 당기순이익 증가 등으로 가용자본이 11조4000억원 늘어난 데 따른 것이라는 게 금감원 측 설명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RBC 비율이 우려되는 경우 위기상황 분석 강화와 자본확충 등을 통해 선제적으로 재무건전성을 높이도록 감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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