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 치켜든 트럼프, 병원 밖 '깜짝 등장'...지지자 향해 손 흔들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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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기자
입력 2020-10-05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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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위터에서 '깜짝 방문' 예고한 직후 등장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메릴랜드주 월터 리드 군 병원에 입원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병원 앞에 잠시 모습을 드러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CN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트럼프 대통령은 SUV 차량에 탑승한 채 병원 앞에 모여있는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하거나 엄지를 치켜세웠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검은색 마스크를 쓰고 있었으며 별다른 발언 없이 차 안에서 손 인사만 한 채 다시 병원 안으로 들어갔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병원 밖 외출은 앞서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동영상에서 '깜짝 방문'하겠다고 밝힌 직후 이뤄졌다. 

이 영상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자신의 상황에 대해 "매우 흥미로운 여행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19에 대해 많이 배웠다. 이것은 진정한 학교"라며 "나는 그것을 알게 됐고 이해하게 됐다. 정말 흥미로운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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