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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판매된 스마트TV 3대 중 1대는 삼성전자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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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혜경 기자
입력 2020-10-05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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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점유율 32%로 확대…코로나19로 인한 TV수요 증가 영향

삼성전자가 미국 스마트TV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며 최고 브랜드 지위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올해 미국 스마트 TV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시장점유율 32%로 1위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지난해보다 1%P 상승했다.

특히 삼성전자의 시장점유율은 2위와 3위를 차지한 업체의 점유율을 합친 것보다 높았다. 2위는 중국 TCL의 브랜드 알카텔(Alcatel)이 점유율 14%로, 3위는 미국 비지오(Vizio)가 13%로 차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에 따른 TV 수요 증가와 삼성전자의 스마트TV 전략과 맞물리며 미국에서 입지를 강화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스마트TV는 인터넷에 연결해 스마트폰, 태플릿 등 다른 장치와 연동할 수 있다. 업계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출하되는 전체 TV 중 70% 이상이 스마트TV다.

삼성전자는 2018년 스마트TV 출시 후 자체 콘텐츠를 확대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미국 등 해외 100여 개국에서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인 '애플 뮤직'을 자체 제공한다. 애플 뮤직 서비스를 제공하는 타사 스마트 TV는 삼성전자가 처음이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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