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가평군(군수 김성기)은 사업 추진 4년여 만에 가평읍 읍내리 다한우~봉구스버거 구간 도심지 공원을 완공했다고 5일 밝혔다.
이 공원은 경춘선 폐선부지 2단계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됐다.
연면적 9480㎡ 부지에 3520㎡규모의 공원을 비롯해 산책로, 주차장(57면)이 조성됐다.
500여m 도로 주변에는 소나무와 팥배나무 등이 식재됐고, 휴게그늘막도 설치됐다.
군은 이 공원에서 내년 2월까지 공공미술(문화뉴딜) 프로젝트 사업도 추진한다.
지역 예술인 등이 참여해 회화, 조각, 건축, 미디어 아트 등 작품을 설치, 예술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주민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지난해 가평역 폐철도 부지 3만7000㎡에 음악을 테마로 가평뮤직빌리지 '음악역1939'를 조성했다.
국내 최고 시설의 녹음실 스튜디오와 공연장, 연습실, 게스트하우스를 갖춘 복합문화공간이다.
뮤직센터와 스튜디오, 연습동, 레지던스 등 음악 관련 4개동 건물에 레스토랑, 로컬푸드매장 등 편의시설도 갖췄다.
뮤직센터에는 2개의 작은 상영관으로 조성된 '1939 시네마'도 들어섰다.
이번 공원 완공으로 음악역1939를 시작해 시내 중심지를 거쳐 가평잣고을 전통시장 내 레일바이크 탑승장까지의 선형공원 조성이 완료됐다.
한편 '음악역 1939'는 1939년 경춘선 가평역이 처음 문을 연 해의 상징성을 높이고 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해 명칭이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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