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공공시설 운영 재개

화천청소년수련관 전경[사진=화천군 제공]

강원 화천군이 닫혀있던 공공시설을 제한적으로 운영한다.

5일 화천군에 따르면 군은 코로나19로 그동안 중단됐던 공공시설과 실내 공공 일자리, 각종 교육 프로그램을 재개키로 했다.

모든 공공시설은 감염병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 소독, 발열검사 등 철저한 방역수칙이 뒤따른다.

이에 따라 실내체육관, 청소년 수련관, 작은 목욕탕 등 각 시설은 정원을 고려해 축소 운영된다. 실내수영장과 시니어 클럽, 각종 실내 교육강좌 등도 인원이 제한된다.

마을 경로당은 노인 일자리 근무자 편의를 위해 화장실을 모두 개방하지만, 취사나 모임 등은 당분간 제한된다.

외부 강사의 경우 발열검사와 마스크 착용, 수강생과 2m 이상 거리두기 조건, 악수 등 접촉금지 등의 수칙을 지켜야 한다.

그동안 미뤄왔던 준공식 등의 행사도 외지인 초청 없이 실외 100명 이하 규모로 치러진다.

그러나 만산동 국민여가캠핑장, 평화의 댐 오토캠핑장 등은 코로나19 사태 진정 시까지 운영 중단이 유지된다.

최문순 화천군수는“일부 공공시설을 재개하지만 명절 이후가 코로나19 확산 방지의 분수령인 만큼 철저한 방역태세를 유지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