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이 5일 한국 여성운동 선구자로 알려진 고(故) 이이효재 교수의 추모식에 참석했다.
여가부에 따르면 이 장관은 이날 오후 7시경 경남 창원경상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이이효재 교수의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추모식에 참여했다. 이날 추모식은 한국여성단체연합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이이효재 교수는 지난 4일 오후 1시 46분경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6세였다.
그는 호주제 폐지와 동일노동 동일임금 운동, 국회의원 비례대표제 도입과 여성 50% 할당제, 부모 성 같이 쓰기 선언 등 한국 사회 곳곳에 업적을 남겼다.
고인이 별세한 4일에는 김제남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 수석, 지은희 전 여성부 장관, 김영순 한국여성단체연합 대표 등이 빈소를 찾았다.
이날 오후에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 대표는 방명록을 통해 '선생님이 염원하신 성 평등의 사회 이루겠습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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