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감염돼 병원에서 치료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동부 시간으로 5일 퇴원할 가능성이 크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폭스뉴스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마크 메도스 백악관 비서실장은 기자들을 만나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이 지난 하룻밤 동안 꾸준히 좋아졌다. 대통령과 직접 얘기도 나눴다. 의료진이 5일 오전 대통령의 건강 상태를 검토하고 퇴원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반면 로이터, 파이낸셜타임스 등 다른 외신은 다수의 감염병 전문가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 상태에 적신호가 들어온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트럼프 대통령에 투여한 약물이 주로 중증 환자들에게 처방된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감염병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덱사메타손'을 투약한 사실에 주목했다. 주로 코로나19 중환자를 치료할 때 사용하는 약물이기 때문이다. 덱사메타손은 지난 6월 옥스퍼드대 연구팀의 시험 결과 코로나19 중환자의 사망률을 낮추는 것으로 확인돼 주목받았다. 이 약물은 코로나19 감염 이후 트럼프 대통령처럼 필요에 따라 일시적으로 산소 보충 치료를 받는 환자는 20%가량 사망률을 낮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폭스뉴스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마크 메도스 백악관 비서실장은 기자들을 만나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이 지난 하룻밤 동안 꾸준히 좋아졌다. 대통령과 직접 얘기도 나눴다. 의료진이 5일 오전 대통령의 건강 상태를 검토하고 퇴원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반면 로이터, 파이낸셜타임스 등 다른 외신은 다수의 감염병 전문가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 상태에 적신호가 들어온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트럼프 대통령에 투여한 약물이 주로 중증 환자들에게 처방된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감염병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덱사메타손'을 투약한 사실에 주목했다. 주로 코로나19 중환자를 치료할 때 사용하는 약물이기 때문이다. 덱사메타손은 지난 6월 옥스퍼드대 연구팀의 시험 결과 코로나19 중환자의 사망률을 낮추는 것으로 확인돼 주목받았다. 이 약물은 코로나19 감염 이후 트럼프 대통령처럼 필요에 따라 일시적으로 산소 보충 치료를 받는 환자는 20%가량 사망률을 낮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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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감염된 트럼프 대통령이 차 안에서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드는 장면.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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