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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페이주]
중국 신소비 세대인 주우허우((95後, 1995년 이후 출생자))가 국경절 연휴(10월1~8일) 기간 중국 국내 관광 소비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알리바바 여행사이트 페이주에 따르면 국경절 연휴 기간 관광객을 연령대별로 보면 95허우가 30%로 가장 많았다. 95허우가 국경절 연휴 관광객 주력군으로 떠오른 건 올해가 처음이다.
그 뒤를 90허우(26%), 80허우(25%), 00허우(7%)가 그 뒤를 이었다. 1980년대 이전 출생 세대 비중은 모두 합쳐서 12%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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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페이주]
아울러 코로나19 발발지로 알려진 우한도 중국인이 가장 많이 여행한 도시, 여행객을 가장 많이 배출한 도시 톱10 순위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한편, 중국 문화여유국에 따르면 이달 1~4일 국경절 연휴 첫 나흘간 국내 관광객은 4억2500만명, 관광수입은 3120억2000만 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의 각각 78.4%, 68.9% 수준까지 회복한 상태다. 앞서 시장은 국경절 연휴 중국인 6억명이 관광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국경절 연휴 7일간 전체 중국내 관광객과 관광수입은 각각 7억2800만명, 6497억1000만 위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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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국경절인 1일 관광객들이 상하이의 중국식 전통 정원인 위위안(豫園) 앞 거리를 걷고 있다. 중추절과 국경절을 맞아 이달 8일까지 이어지는 연휴 기간 수억명의 중국인들이 국내 여행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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