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9시 13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45포인트(0.40%) 내린 2356.45를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15.08포인트(0.64%) 내린 2350.82에 개장해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688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701억원, 23억원을 순매수했다.
간밤 뉴욕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부양책 협상을 중단한다고 밝힌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1.3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1.40% 각각 내렸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57% 하락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연방준비제도가 추가 유동성 공급에 신중한 입장을 표명한 데 이어 미 정부의 추가 부양책 중단 소식이 한국 증시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옵션 만기일을 앞두고 있어 외국인 선물 동향에 따라 지수 방향성이 결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0포인트(0.14%) 내린 861.38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5.88포인트(0.68%) 내린 856.70에 출발해 낙폭을 줄였다.
코스닥시장에선 외국인이 179억원, 개인이 15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159억원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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