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국감] 서욱, 북한 10일 열병식서 ICBM·SLBM 동원 무력시위 가능성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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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기자
입력 2020-10-0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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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오는 10일 열리는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군사 퍼레이드(열병식)에서 새로운 전략무기를 선보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7일 서욱 국방부 장관은 국방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의 국방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북한이 ICBM(대륙간탄도미사일)과 SLBM(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등을 열병식에 동원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서 장관은 "예년 사례와 비교해볼 때 열병식 포함해서 여러 가지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전략무기들을 (동원해) 무력시위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서 장관은 '북한이 미국 대선 이후 주도권을 잡고자 미사일 발사나 핵실험보다는 열병식에서 보여주기를 할 것 같다'는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은 발언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앞서 국방부는 국감 업무보고 자료에서 "노동당 설립 75주년 기념 열병식 등 행사 준비가 마무리 단계"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열병식 동향과 관련해 어떤 무기와 장비가 동원되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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