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2시 34분 현재 주식시장에서 안철수 관련주로 묶인 까뮤이앤씨는 가격상승제한폭인 30% 뛰어오른 1560원을 기록했다. 카뮤이앤씨는 사외이사인 표학길 서울대학교 명예교수가 안철수 지지그룹의 상임대표를 맡고 있어 관련 주식으로 묶였다.
같은 시각 안철수 테마주로 분류되는 써니전자(11.6%)와 안랩(1.8%)도 나란히 상승 흐름을 탔다. 써니전자는 회사 임원인 송태종 전 대표가 안랩 출신이라는 이유로, 안랩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창업한 회사이자 지분 18.6%를 가진 대주주라는 이유로 테마주로 분류돼 있다.
증권가에서는 최근 진행된 범여권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안철수가 야권 1위를 기록하자 관련 종목이 출렁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경향신문이 창간 74주년을 맞아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3∼4일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상대로 실시한 범야권 주자 선호도 조사 결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지지율 9%로 1위에 올랐다. 범여권에서는 이낙연 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경기지사가 각각 24%로 공동 1위에 올랐다. 이 밖의 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확인할 수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