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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들 "포비돈 요오드로 코세척하면 코로나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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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요 기자
입력 2020-10-07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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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일명 '빨간 소독약'으로 잘 알려진 '포비돈 요오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국내 연구팀의 연구결과가 발표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바이러스병연구소 박만성 교수팀은 7일 포비돈 요오드 성분을 0.45% 함유한 의약품을 코로나19 바이러스 배양 시험관에 적용해 항바이러스 효과를 평가한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포비돈 요오드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99.99% 감소시키며 우수한 바이러스 사멸 효과를 보인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외신들은 몇 주 전부터 포비돈 요오드가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논문에 주목해 왔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달 17일 미국의학협회 이비인후과-두경부외과(JAMA Otolaryngology–Head & Neck Surgery) 저널에 실린 미국 코네티컷 의과대학교 연구팀의 포비돈 요오드 비강 살균제 연구논문을 집중 조명했다. 

연구팀은 0.5%, 1.25% , 2.5% 세 가지로 저농도 희석한 포비돈 요오드 실험을 진행한 결과 포비돈 요오드에 노출된 지 15초 만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비활성화됐다고 밝혔다. 대조군으로 사용된 70% 농도의 에탄올에서는 바이러스에 변화가 없었다. 

특히 연구팀은 비강세척이 폐로 이동하는 바이러스 부하를 줄여 코로나19 감염 증상의 위험도를 낮출 수 있다고 봤다.

코 점막에는 바이러스의 인체 내 세포 침투율을 높이는 ACE-2 수용체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다양한 임상 실험에서 바이러스 감염 억제를 위한 방법으로 비강세척 실험이 중점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데일리메일은 전했다.

데일리메일은 포비돈 요오드 사용과 관련 "임상 감독하에 수행돼야 한다. 집에서 비강 세척을 시도하면 안 된다"고 조언했다.

미국 UPI통신도 코네티컷 의과대학 연구팀의 포비돈 요요드 비강 살균제 연구를 언급하며 포비돈 요오드 비강 살균제가 코로나19 전파를 막을 수도 있다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사만다 프랭크 박사는 "기존 연구에서 단기 및 장기적 사용의 안전성이 입증됐다"며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해당 치료법을 광범위하게 사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프랭크 박사는 "1.25% 이하 농도의 저농도 포비돈 요오드는 최대 수개월 동안 코와 입에 사용하기에 안전한 것으로 입증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아직 코로나19 감염에 노출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진행되지 않았다고 UPI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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