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는 다중이용건물 방문자에 대한 출입통제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선제적으로 대응한다고 8일 밝혔다.
최근 지하철과 인접하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임대료의 일부 건물에서 코로나19 고위험 시설인 방문판매업 등의 미신고 영업행위로 다수의 확진자가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구는 오는 12일부터 남부순환로 주변 방문판매업 의심 및 다수가 모이는 건물, 고위험 사무실 등에 희망일자리 인력을 배치해 해당 지역 건물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통해 코로나19 확산 예방에 나선다.
또 해당 건물에 1일 2회(오전, 오후) 전문 방역업체를 통한 방역을 실시하고, 남부순환로변 건물, 버스승차대, 지하철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집합금지 안내 포스터 게첨 및 불법 방문판매업 시민제보 포상금 운영 홍보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장기화된 코로나19 상황 속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집단감염의 고리를 끊어내기 위해 이번 집중관리를 실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 감염병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