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지스타 불참한 넥슨, 올해는 간다... “코로나로 지친 업계에 활력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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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0-10-0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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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에 불참한 넥슨이 올해는 참석한다.

넥슨은 오는 11월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지스타 2020’에 참가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지스타에서 넥슨은 최근 신작 및 라이브게임에 대한 이용자 호응에 보답하는 의미로 지스타 조직위원회와 협력해 각종 비대면 볼거리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넥슨은 지스타 조직위가 온라인 채널 ‘지스타TV’를 통해 운영하는 사전 예능 프로그램 2종 '고품격 라이브 지스타(고.라.지)'와 '겜설팅 그룹 오로지 엔터테인먼트(오.로.지)'에 자사 게임으로 참여하며, 조직위가 준비 중인 K-POP 온라인 콘서트와 e스포츠 행사에 참가한다.

지스타 행사 기간 중 부산 벡스코 현장 무대에서는 신작 공개 및 라이브게임 업데이트 발표 등을 라이브 방송으로 선보이고, 넥슨 유튜브 채널 ‘넥넥’에 자체 제작한 프로그램을 공개할 예정이다.

김현 넥슨 사업총괄 부사장은 “게임산업계가 코로나19로 인해 전반적으로 지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지스타2020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지스타와의 동행을 결정하게 됐다”며 “올해는 이용자들과 직접적인 만남은 어렵게 됐지만 새로운 온라인 환경에 맞춰 더욱 많은 이용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니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스타조직위원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병행해 지스타 행사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확산세가 계속되자 현장에 기업 부스를 마련하지 않고, 방송 중계를 위한 스튜디오 등만 꾸리기로 했다. 지스타가 온라인으로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넥슨 판교 사옥[사진=아주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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