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지난해 창립 기념사를 통해 올해를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는 원년으로 설정했다. 오는 2023년 그룹 매출액을 100조원 수준으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와 함께 앞으로 태양광·화학·방산 등 그룹의 핵심 사업을 각 분야에서 글로벌 1등으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올해로 창립 68주년을 맞은 한화그룹은 지난해 설정했던 목표보다 더욱 앞서 나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가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는 원년에 그치지 않고 벌써부터 태양광 부문이 글로벌 1위를 기록하는 등 목표의 조기 달성이 가까운 모습이다.
지난해 한화그룹이 꼽은 핵심 사업 3가지는 태양광·화학·방산이다. 이중 태양광 부문은 벌써부터 세계 시장에서 그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그 원천은 올해 초 출범한 한화솔루션이다. 한화케미칼이 자회사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를 '한화글로벌에셋(존속 법인)'과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신설 법인)'로 분할하고, 올해 초 신설 법인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를 흡수 합병한 끝에 한화솔루션이 지금의 모습을 갖췄다.
한화솔루션은 출범 전후 태양광 부문에 막대한 투자를 추진했다. 한화그룹은 지난 2018년 향후 5년 동안 태양광 부문에 9조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으며, 한화솔루션이 이중 상당수를 직접 집행하고 있다. 이는 같은 시기 발표된 화학(5조원)과 방산(4조원) 투자금액을 합친 것과 유사한 규모다.
대규모 투자 결과 한화솔루션의 태양광 부문은 지난해 미국·독일·일본 등 주요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미국 주택용 태양광 모듈 시장과 상업용 시장 모두 점유율 1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냈다. 올해는 퀀텀 기술을 기반으로 한 태양광 제품을 통해 글로벌 1위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점유율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화학 부문은 친환경 가소제 등 고부가가치 특화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 유가 급락에 따른 호재로 화학 부문 실적이 대폭 개선된 것도 눈에 띈다.
한화솔루션의 화학부문(옛 한화케미칼)은 올 상반기 156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지난해 상반기 1483억원 대비 5.39% 늘었다. 당초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실적 부진이 예상됐음을 감안하면 그야말로 깜짝 호실적을 기록한 것이다. 또다른 화학부문 계열사인 한화토탈도 에틸렌 등 기초원료 생산설비를 증설해 원가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방산부문은 앞서 2022년까지 항공기 부품 및 방위산업 분야에 4조원 투자를 공언한 만큼 최근 시설투자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해외시장 진출과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화는 '방산한류붐'을 조성하기 위해 국산무기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꾸준히 노력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화그룹의 이 같은 노력은 김 회장이 지난해 강조했던 '영원한 도전자' 정신과 맞닿아 있다. 그는 "내일은 누구에게나 오지만 위대한 내일은 준비하는 자에게 온다"며 "지금 우리에게 절실한 것은 세상에 첫걸음을 내디뎠던 초심으로 도전하는 용기"라고 강조했다.
이는 기존 산업 생태계를 파괴하는 혁신적인 도전자들에게 뒤쳐지지 않고, 새로운 미래를 준비해야한다는 의미다. 이를 위해 한화그룹은 올해도 꾸준히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과 인재 확보, 사업간 시너지 창출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지금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1등 전략 달성과 새로운 10년을 위해 우수 인재 확보와 적극적인 시설투자 등으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창립 68주년을 맞은 한화그룹은 지난해 설정했던 목표보다 더욱 앞서 나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가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는 원년에 그치지 않고 벌써부터 태양광 부문이 글로벌 1위를 기록하는 등 목표의 조기 달성이 가까운 모습이다.
지난해 한화그룹이 꼽은 핵심 사업 3가지는 태양광·화학·방산이다. 이중 태양광 부문은 벌써부터 세계 시장에서 그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그 원천은 올해 초 출범한 한화솔루션이다. 한화케미칼이 자회사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를 '한화글로벌에셋(존속 법인)'과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신설 법인)'로 분할하고, 올해 초 신설 법인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를 흡수 합병한 끝에 한화솔루션이 지금의 모습을 갖췄다.
한화솔루션은 출범 전후 태양광 부문에 막대한 투자를 추진했다. 한화그룹은 지난 2018년 향후 5년 동안 태양광 부문에 9조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으며, 한화솔루션이 이중 상당수를 직접 집행하고 있다. 이는 같은 시기 발표된 화학(5조원)과 방산(4조원) 투자금액을 합친 것과 유사한 규모다.
대규모 투자 결과 한화솔루션의 태양광 부문은 지난해 미국·독일·일본 등 주요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미국 주택용 태양광 모듈 시장과 상업용 시장 모두 점유율 1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냈다. 올해는 퀀텀 기술을 기반으로 한 태양광 제품을 통해 글로벌 1위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점유율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화학 부문은 친환경 가소제 등 고부가가치 특화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 유가 급락에 따른 호재로 화학 부문 실적이 대폭 개선된 것도 눈에 띈다.
한화솔루션의 화학부문(옛 한화케미칼)은 올 상반기 156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지난해 상반기 1483억원 대비 5.39% 늘었다. 당초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실적 부진이 예상됐음을 감안하면 그야말로 깜짝 호실적을 기록한 것이다. 또다른 화학부문 계열사인 한화토탈도 에틸렌 등 기초원료 생산설비를 증설해 원가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방산부문은 앞서 2022년까지 항공기 부품 및 방위산업 분야에 4조원 투자를 공언한 만큼 최근 시설투자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해외시장 진출과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화는 '방산한류붐'을 조성하기 위해 국산무기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꾸준히 노력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화그룹의 이 같은 노력은 김 회장이 지난해 강조했던 '영원한 도전자' 정신과 맞닿아 있다. 그는 "내일은 누구에게나 오지만 위대한 내일은 준비하는 자에게 온다"며 "지금 우리에게 절실한 것은 세상에 첫걸음을 내디뎠던 초심으로 도전하는 용기"라고 강조했다.
이는 기존 산업 생태계를 파괴하는 혁신적인 도전자들에게 뒤쳐지지 않고, 새로운 미래를 준비해야한다는 의미다. 이를 위해 한화그룹은 올해도 꾸준히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과 인재 확보, 사업간 시너지 창출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지금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1등 전략 달성과 새로운 10년을 위해 우수 인재 확보와 적극적인 시설투자 등으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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