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코로나19 재검사도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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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범 기자
입력 2020-10-09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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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라노 더비’ 출전 어려울 듯

이탈리아 세리에A AC밀란의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사진=AP‧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려 시합에 뛸 수 없게 된 AC밀란(이탈리아)의 세계적 축구 스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스웨덴)가 재검사에서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AFP 통신은 9일(한국시각) 이브라히모비치의 코로나19 재검사 결과도 양성으로 나왔다는 구단 발표를 보도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달 24일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이 확인돼 자가격리 중이다.

39세 공격수인 이브라히모비치는 최근 2020·2021 시즌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볼로냐와 개막전에서 2골을 기록, AC밀란의 2대 0 승리를 견인했다.

하지만 이브라히모비치는 재검사에서도 양성 결과가 나오면서, 오는 18일 열릴 인터 밀란과의 올 시즌 첫 '밀라노 더비' 게임에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편 상대팀인 인터 밀란도 이날 미드필더 라자 나잉골란(벨기에)과 로베르토 갈리아르디니(이탈리아)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이번 밀라노 더비는 양측 모두 온전치 못한 전력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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