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필리핀 남북철도 제1공구 공사계약 화상 서명식 개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한지연 기자
입력 2020-10-09 15:3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필리핀 교통부로부터 지난 9월 낙찰통지서 접수 이후 본 계약 체결

  •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해 해외계약 언택트 계약 방식 도입

온라인 화상 서명식에서 감사말씀 중인 필리핀 현대건설 박동욱 사장 [사진=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은 지난 9월 발주처인 필리핀 교통부로부터 '필리핀 남북철도 제1공구(Malolos to Clark Railway Project – PKG1)'공사에 대한 낙찰통지서를 접수, 언텍트(비대면)방식으로 본 계약 서명식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한화로 약 6700억원 규모다. 주관사인 현대건설이 약 3838억원(57.5%)규모를 담당하며, 현지업체인 메가와이드(Megawide) 및 토공 전문건설사 동아지질과의 전략적 제휴로 경쟁력을 높였다.

필리핀 남북철도 제1공구 공사는 마닐라 북부 말로로스(Malolos)와 클락(Clark)을 연결하는 총 연장 약 53㎞의 남북철도 건설사업의 일부 구간이다.

총 5공구 중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제1공구는 지상 역사 2개와 약 17km 고가교를 세우는 프로젝트로,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8개월이다.

온라인 화상방식으로 진행된 계약 서명식에는 필리핀 교통부의 장관과 차관, 필리핀 철도청장 등과 현대건설 박동욱 사장, 이혜주 전무, 김기범 전무 및 관계사 인사들이 참석했다. 각 계약자 인사들이 화상으로 접속해 계약서명을 마친 후 축사를 하며 계약을 마무리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운 글로벌 환경 속에서 이뤄낸 값진 결실"이라며 "축적된 철도공사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필리핀에 완성도 높은 인프라 시설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올해 미화 1000만 달러 규모인 카타르 루사일프라자 타워, 파나마 메트로 3호선 공사 수주에 이어 알제리, 싱가포르, 사우디, 미얀마, 홍콩 등 전세계에서 해외 수주낭보를 이어가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