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 활활 탄 울산 주상복합 아파트, 전담 수사팀 꾸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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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20-10-0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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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명피해 93명 확인...중상자 3명, 사망자는 없어

8일 오후 울산시 남구 한 주상복합아파트에서 난 화재가 9일 오전까지 꺼지지 않고 있다.[사진=저작권자.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울산에서 발생한 주상복합 화재사건과 관련해 전담 수사팀이 구성됐다.

사울산지방경찰청은 9일 남구 주상복합 삼환아르누보 아파트 화재 관련 수사전담팀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울산경찰청 형사과장이 수사 전담팀장을, 울산 남부경찰서 형사과장이 부팀장을 맡았다.

울산경찰청 광역수사대와 남부서 형사팀 경찰관 40명이 전담팀에서 수사를 벌이게 된다.

이와 별도로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한 보호팀 10명도 꾸렸다.

전담팀은 이날 오후 4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 등과 함께 1차 합동 감식 나설 계획이다.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하고 목격자 진술을 등을 종합해 화재 원인을 찾을 방침이다.

한편, 8일 자정 무렵 건물 18층 부근에서 시작된 화재는 9일 새벽까지 약 9시간 가량 지속되면서 부상자 93명의 인명피해를 발생시켰다.

이 가운데 3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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