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중국 펑파이에 따르면 중국민간항공국(이하 민항국)은 동방항공의 서울(인천 국제공항)~상하이 노선인 MU5042편 운항을 12일부터 일주일간 중단하기로 했다. 지난달 25일 해당 노선 탑승객 중 8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번 조치는 중국 민항국의 국제선 운항 규정에 따른 것이다. 민항국은 지난 6월 코로나19 방역 요건에 해당하는 국제선 증편을 허용하면서 중국에 도착한 승객을 상대로 한 코로나19 핵산 검사 결과에 따라 '장려'와 '중단' 조치를 시작했다. 중단 조치는 중국에 도착한 승객의 코로나19 확진자수가 5명 이상을 기록할 경우 해당 항공사에게 운항 중단 1주의 조치를 시행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중국 동방항공은 오는 12일 인천-상하이 노선 운항을 중단해야 하며, 19일부터 운항을 재개해야
한다. 또, 인천-상하이 노선 운항 실적을 통해 추가로 받았던 인천-우시(無錫) 노선의 운항도 중단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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