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북한 공개 무기에 우려…한미정보당국 정밀 분석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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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근 기자
입력 2020-10-1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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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11일 "북한이 새로운 장거리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무기 등을 공개한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다"며 "새롭게 공개된 북한의 무기체계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군사력을 선제적으로 사용하지 않겠다는 북한의 입장에 주목하고 있다"며 "'9.19 군사합의'의 완전한 이행 등 실질적인 군사적 긴장완화에 호응할 것을 (북한에) 요구했다"고 말했다.

또 "서해상 우리 국민 사망사건과 관련해서도 조속히 공동조사를 통해 사실관계를 함께 밝혀내기를 요구한다"며 "군사통신선 복구와 재가동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국방부는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정부의 외교적 노력을 강력한 힘으로 뒷받침하는 가운데 북한의 어떠한 위협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10월 10일 노동당 창건 75주년을 기념해 대규모 열병식을 개최하고 다양한 무기들을 공개했다.
 

서욱 국방부 장관[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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