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는 유 본부장이 13일 출국해 스위스 제네바 및 유럽 주요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종 3차 라운드 협의 절차는 이달 19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다. 앞선 1차, 2차 라운드와 달리 이번 라운드에는 단 두 명의 후보자만 남았다. 후보자는 유 본부장과 응고지 오콘조-이웰라(Ngozi Okonjo-Iweala) 나이지리아 전 재무장관이다.
유 본부장은 이번 방문에서 각국 장관급 인사와 제네바 주재 세계무역기구(WTO) 회원국 대사들과 면담을 통해 막판 총력 지지교섭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차기 세계무역기구 사무총장 후보 최종 결정 및 발표는 3차 라운드 협의 절차 진행 후 일반이사회 의장(D. Walker)이 회원국들의 의견일치 도출 과정을 거친다. 발표는 내달 7일 전에 나올 예정이다.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거 1차 라운드를 통과한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9월 27일 오전 2차 라운드 선거운동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유럽으로 출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