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에 의한 우리 공무원 피살 사건, 강경화 외교부 장관 배우자 요트 논란 등에도 오히려 여권 지지층이 결집하는 모습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YTN 의뢰로 실시한 10월 1주차(5~8일) 주간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가 전주보다 0.6%p 오른 44.8%(매우 잘함 26.0%, 잘하는 편 18.8%)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부정 평가는 0.1%p 내린 51.8%(잘못하는 편 14.8%, 매우 잘못함 36.9%)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5%p 감소한 3.4%를 보였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7%p로 오차범위 밖이다.
이번 조사에서 중도층(3.2%p↓, 41.8→38.6%, 부정 평가 58.9%)은 소폭 이탈한 반면, 진보층(4.6%p↑, 70.2→74.8%, 부정 평가 23.3%)에서는 역으로 결집하는 현상을 보였다.
연령대별로 보면 핵심 지지층으로 꼽히는 40대(6.9%p↑, 54.1→61.0%)에선 지지율이 올랐고, 70대 이상(5.7%p↓, 41.9→36.2%)에선 지지율이 빠졌다.
또한 정당별 지지율은 동반 하락하는 현상을 나타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조사 대비 1.1%p 오른 35.6%, 국민의힘은 2.3%p 내린 28.9%로 각각 집계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 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18세 이상 유권자 5만2505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2516명이 응답을 완료해 4.8%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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